어퍼컷Tube
맥주가 너무 생각나서 미치겠네요... 이 리뷰 영상으로 지친 하루를 보상받았습니다.
제가 한창 넷플릭스에서 프렌즈 시리즈를 모두 보고나서 다른 드라마를 찾던 도중 유튜브에 가끔씩 목록에 해당 채널이 떴었습니다. 처음 어퍼컷튜브라는 채널을 봤을 때, 그리 끌리는 채널은 아니었습니다. 드라마, 영화 리뷰 감성에 맞지 않은 채널 로고와 이름은 그 때 당시에 다른 리뷰 채널과 비교해보았을 때... 브랜딩을 잘못했다 생각했습니다. 더불어 컨텐츠 한 개의 시간은 기본 40분을 훌쩍 뛰어넘는 시간이었죠. 이거 한 편을 볼 바에 다른 거 네 편을 보는 게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시간을 때울려고 봤던 한 편의 컨텐츠로 저는 이 채널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꿔버렸습니다.
시청주의) 저는 주말을 포기했습니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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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누가 읽으면 좋을까요?
- 흥미로운 드라마와 영화를 찾고 있는 사람
- 채널 주인장 목소리에 녹아들고 싶은 사람
개요
어퍼컷Tube는 드라마와 영화 리뷰를 전문으로 다루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현재 2024년 6월을 기준으로 125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상당한 인지도를 갖고 채널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어퍼컷Tube를 상세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드라마, 영화
드라마: 덱스터(Dexter)
낮엔 경찰, 저녁엔 연쇄살인마인 주인공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그의 이중 생활과 도덕적 딜레마가 주요 이야기 축을 이루며, 가족, 직장동료, 새로운 등장인물까지 쉴 새없는 이야기가 쏟아져 나와 보는 내내 시청자들에게 끊임없이 긴장을 자극시켜줍니다. 저는 이 드라마때문에 금요일을, 주말을 포기했습니다. 왓챠에서 전 편을 볼 수 있습니다.
시청주의) 저는 주말을 포기했습니다.
드라마: 더 보이즈(THE BOYS)
마블시리즈가 이상적인 영웅을 그려낸 소설이라면, 더 보이즈는 지극히 현실적인 영웅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수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영웅들이 실존한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상당히 잔인한 장면들이 포함되어 있으니 시청하는데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필터없이 잔인한 장명들이 나오니 오히려 등장인물들 사이의 갈등이나 인물 묘사가 좀 더 와닿았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고구마같은 전개를 봤다면 이건 전혀 다릅니다. 맘에 들지 않는다면 참지 않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전 편을 볼 수 있습니다.
더 보이즈 - 잔혹한 히어로 드라마
드라마: 밴쉬(BANSHEE)
더 보이즈에서 홈랜더를 맡았던 안토니 스타가 주연으로 나오는 드라마로 마피아 출신의 루카스 후드가 작은 마을의 보안관으로 위장해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입니다. 볼까 말까 굉장히 고민했던 드라마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히어로물에 출연했던 배우를 다른 장르에서 보게되면 몰입하기 힘듭니다. 더군다나 주연 한 명이 스토리를 이끌어나가야 하는데 오히려 기대보단 실망을 많이 하게 될까바 걱정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안토니 스타가 드라마에서 가지는 존재감은 상상이상입니다. 새로운 시즌에 대한 컨텐츠가 업데이트 되자마자 봤습니다. 한 번쯤 보시길 추천합니다. (지금 채널에서는 찾을 수 없네요.. 웨이브에서 볼 수 있었는데 어디갔는 지 사라졌습니다..)
드라마: 보슈(BOSCH)
제 취향이 범죄, 액션인가 봅니다. 보슈는 형사 드라마로, LA 경찰청 형사 해리 보슈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 드라마는 사건 해결 과정에서 드러나는 복잡한 인물 관계와 도시의 어두운 면을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보슈는 냉철하고 집요한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동료를 챙기는 따뜻한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주요 인물들의 각각 복잡한 성격과 배경이 조금씩 드러나며 이야기에 깊이를 더해줍니다.
로튼 97% IMDB 8.6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형사 수사물 "보슈"
끝마치며
어퍼컷Tube의 컨텐츠 시간은 많이 긴 편입니다.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많이 놀랄만한 시간이실텐데요. 한 번 보고나면 굉장한 여운을 남기게 됩니다. 모든 컨텐츠를 시청하고 나면 새로운 컨텐츠가 올라오길 목이 빠지게 기다리게 되죠.. 한꺼번에 보지말고 아껴서 보시길 추천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필수로 구독해야하는 컨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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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퍼컷처럼 날카로운 미드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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